제주도교육청은 141번 메르스 환자와 관련된 학생 및 교직원 모두 284명(학생 270명·교직원 14명)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자가 격리조치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유치원 11개원(학생 16명) △서귀포유치원 5개원(학생 7명·교직원 1명) △제주시초등학교 20개교(학생 55명·교직원 2명) △서귀포시초등학교 13개교(학생 43명·교직원 2명) △제주시중학교 7개교(학생 19명) △서귀포시중학교 10개교(학생 28명·교직원 6명) △고등학교 21개교(학생 102명·교직원 3명) 등이다.
격리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141번 환자가 제주를 떠난 8일을 기준했다.
이어 “이번 격리대상 대부분은 보건당국의 판단이 아닌 예방 차원에서 우리 교육청에서 판단해서 조치한 결과” 라며 “학생들에 대해서는 결석처리를 하지 않고 교직원들 역시 공가로 처리해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자녀의 입원·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제주시내 모 중학교 여교사는 서울 서초보건서와 제주시보건소에서 모두 음정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정상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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