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18년까지 13만 9,000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안승대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2일 월요소통마당에서 민선 2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설명하면서, “2018년까지 신규로 7만 4,000개를 창출해, 정부 일자리 목표인 70%(13만 8,000개)를 초과한 13만 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우선 시 자체적으로 2018년까지 2,680억원의 예산을 투입, 4,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건설 등 SOC 기반 확충에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산업단지 기업유치와 대형마트 등에서 2018년까지 9,800개, 중앙부처와 교육청 등 공공부문 1만4,600개, 지역 사업체 9,400개, 상업시설 3만6,000개 등의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세종시는 일자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을 2018년까지 지난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여성․청년․중장년층 등 실업자 훈련을 2.5배 늘릴 계획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복지+센터에 일자리, 실업급여, 복지관을 집적화하여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와 연계해 청년취업캠프, 우수기업 탐방, 고용포럼 등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은 “일자리 종합대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계와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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