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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보, 중기청·신한은행과 중기 수출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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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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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보 김한철 이사장, 중기청 한정화 청장, 신보 서근우 이사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청,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G.P.S.(Globalization of Potential Starter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청의 수출역량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수출기업은 신보에서 우대 조건의 협약보증을 지원받아 신한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협약보증은 일반보증(85%)보다 높은 90%의 부분보증비율이 적용되며 신보의 자체 인하(0.2%포인트) 및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0.2%포인트)을 통해 보증료율이 0.4%포인트 차감된다. 향후 기보, 신보, 신한은행은 대출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우대할 예정이다.

이에 협약 기관들은 각 기관별 영업망 등을 활용해 수출역량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금융 및 비금융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환율 변동, 메르스 확산 등으로 악화된 수출 여건 속에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잠재력을 실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기술경쟁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 힘써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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