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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왕의 꽃']
27일 방송된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31회에서 희연(양정아)은 '정희연의 힐링레시피' 녹화 현장에서 레나(김성령)의 20대 사진을 공개해 레나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레나와 희연은 녹화 현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녹화를 진행 중이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레나와 이런 레나를 노려보고 있는 희연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른다. 또 다른 사진에서 레나와 희연은 '정희연의 힐링레시피' 간판이 내려지는 무대 위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서 있다. 레나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있고 화가 단단히 나 보인다. 돌아서서 가려는 레나에게 희연이 무언가를 말할 때 레나가 멈칫하고 있어 어떤 말들이 오가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실렸다.
이날 극중 레나는 "그동안 안방마님이었던 정희연씨가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며 고별방송임을 알리자 희연은 "많이 아쉽다. 힐링레시피 계속 될 거니까 제 후임자 레나 정씨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희연은 "힐링레시피의 새 안주인 레나 정씨를 속속들이 소개해 주겠다. 아는 만큼 친해지는 거잖냐"라며 레나의 20대 사진을 공개한 것. 레나는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레나와 이솔이 언제쯤 서로가 친모녀지간임을 알게 될지가 최대 갈등요소로 등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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