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해제하는 한편 요금을 주변 주차장 시세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12월 재개장한 뒤 교통난 예방 차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주차가 허용됐다. 또 요금도 10분당 1000원 등으로 인근 주차장보다 20~30% 비쌌다.
이 같은 이유로 제2롯데 주차장은 총 2750면의 공간 상당수가 제대로 이용되지 않았다. 향후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되면 주차예약제를 다시 시행할지 재검토하겠다는 게 서울시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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