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을 앞둔 스릴러 영화 두 편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들이 화제다.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의 다코타 패닝과 ‘다크 플레이스’의 니콜라스 홀트가 그 주인공. 아역 시절부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두 배우는 바람직한 성장 과정을 거쳐 현재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진실 추적 스릴러 ‘다크 플레이스’에서 아마추어 탐정 라일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는 ‘어바웃 어 보이’의 개성 넘치던 소년에서 어느새 190cm라는 큰 키로 폭풍 성장해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드라마 ‘스킨스’에서 잘생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웜 바디스’ ‘엑스맨: 데이지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과한 분장도 마다치 않고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해냈다.
최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도 파격적인 분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인 니콜라스 홀트는 잘 자란 대표적 아역 출신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다크 플레이스’를 통해 스릴러에 도전한 그는 2015년 하반기 기대작 ‘아우토반’을 통해 액션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나우 이즈 굿’에서 시한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나날이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는 이번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을 통해서 아역 시절보다 더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숨바꼭질’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스릴러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예뻐진 외모만큼이나 성장한 연기력으로 아역 출신 배우의 틀을 깨고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거듭난 다코타 패닝은 엠마 톰슨, 이완 맥그리거 등의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어느새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다코타 패닝 주연의 심리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오는 7월 2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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