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은 3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아카데미 신입 회원 위촉에 대해 수락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수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영화계에 있어서 매우 기쁜 일”이라고 하자 임 감독은 “그렇다”며 웃었다.
또 안부를 묻자 “별일 없이 잘 지낸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임권택 감독 외에 감독 봉준호,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이 아카데미의 신입 회원 위촉장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올해 아카데미 신규 회원 대상자는 322명이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지난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102번째 작품 ‘화장’을 연출,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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