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이 없는 '첫 무증상' 확진자가 발생한 강동경희대병원으로 향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김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평통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가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에 여러번 갔었는데 (그런 자리에서) 대화할 기회가 없다"면서 "한시간 이상 앉아있다가 와야 하는데 지금 그런 한가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일정에서 제외하라고 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근 여권 내홍과 관련해 청와대 측과의 '직접 소통' 가능성을 묻자 "답변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으며, 박 대통령과 유 원내대표의 회동 주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 내에서) 그런 여러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오늘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어느 중진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빨리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면서 우회적으로 당청소통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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