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그룹 차원 메르스 극복 위한 헌혈 릴레이 행사에 노사 적극 동참

[메르스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과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헌혈 릴레이 행사에 SK텔레콤 장동현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와 김봉호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 1번째)이 참석해 구성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메르스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일부터 SK텔레콤 을지로 본사를 비롯해 자회사에서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2일 SK텔레콤 헌혈 행사에는 장동현 대표와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노사가 함께 전국민적인 메르스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자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그룹 차원의 헌혈 행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또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주요 사회봉사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인해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2일부터 시작되는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본사 직원을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직원들까지 약 1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