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독일 본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유산 보존상황 보고 및 각국이 신청한 세계유산 등재심사를 진행한다. 4일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에 관한 ICOMOS심사유산 설명⇒이사국 질문⇒당사국 답변⇒등재 결정문 확정⇒의장 등재 최종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단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전북도, 충남도,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코모스한국위원회 등 100명이 참석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공주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유적/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이 포함돼 있다. 지난 5월 4일 세계유산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등재심사 평가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된 바 있어 세계유산 등재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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