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기업 대표이사, 임직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소재 3개 기업과 상호 협력사항 이행에 대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과 MOU를 체결한 기업은 ▲스퍼(대표 추판호) ▲(주)일광폴리머(대표 이은경) ▲(주)코반(대표 이용기) 등 총 3개 업체로, 자동차부품과 기능성 폴리머, 친환경 복합재료 분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망기업들로 2018년까지 종천2농공단지 내 6만여 평방미터 부지에 총 사업비 230억 원 규모를 투자해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3개 기업의 투자로 인해 종천2농공단지의 분양률은 68%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군은 각종 매체 홍보 실시와 수도권 소재 기업 방문상담 등 다양한 분양 홍보활동을 계속해서 벌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적극적인 분양활동이 좋은 결실을 낳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의 청신호로 낙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서천군민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기업의 바람과 지역발전이란 군의 바람이 모두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1월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안정적인 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과 투자유치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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