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원 통합 시스템·120 콜센터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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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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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까지 접수, 대구시 홈페이지에 누구나 응모 가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시민의 민원·제안 사항을 누구나 쉽게 한 곳에서 접수․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구축 중인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과 시정에 관한 고품질 전화상담 서비스 실현을 위해 확대 구축 중인 ‘대구시 120 콜센터’의 명칭을 각각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의 민원·제안 접수창구는 부서별, 업무별, 매체별로 각각 운영되고 있어 이용 시민이 목적에 맞는 창구를 선택하기가 혼란스럽고, 접수창구 시스템 간 연계 미흡으로 시민의 의견이 누락되거나, 처리가 지연되는 등 답변체계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은 인터넷, SNS, 전화로 신청하는 민원․제안 접수창구를 통합 단일화해 어떤 민원이든 한 곳에서 접수·처리하고, 처리절차를 2단계(접수 → 처리결과)에서 3단계(접수 → 확인 →처리결과)로 세분화해 내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안내한다.

현재 ‘대구시 120 콜센터’는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해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담서비스 범위 및 상담 시간 등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문의사항 중 83% 정도는 상담사가 즉시 답변하고 있으나, 나머지 문의사항은 해당부서에서 처리하고 있다.

기존의 상담업무 외 현장민원 접수, 도시건축, 상수도 관련 사항 등 상담서비스 범위 확대, 시민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상담시간 연장 및 문의사항 중 미해결 민원은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과 연계 처리 등 시민의 편의 제공 및 상담시스템 고도화 추진을 위해 ‘대구시 120 콜센터'를 확대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 및 ‘대구시 120 콜센터’의 각각의 의미와 시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기는 민원소통 의지를 표현하고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명칭이며, 참여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접수하면 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각 명칭별로 4개씩 총 8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에는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 우수상 1명에는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30만 원, 장려상 2명에는 각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되며, 당선작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 및 ‘대구시 120 콜센터‘ 관련 홍보 등에 활용되는 등 민원행정 관련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황종길 대구시 시민행복국장은 “접수창구를 통합 단일화해 어떤 민원이든 한 곳에서 접수․확인․처리할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과 시정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상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대구시 120 콜센터’의 이름을 짓는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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