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회장 홍기형)와 공동으로 제2회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하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감소시키고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구어 이외의 여러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을 의미한다.
교육, 치료 및 재활, 고용, 가족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고 있는 우수사례와 우수 프로그램 그리고 AAC 관련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공모 부분은 △AAC 프로그램 △AAC 적용사례 △AAC 아이디어 3가지로 올해는 아이디어 부분이 신설됐다.
AAC 프로그램 부분은 의사소통 교육 프로그램 개발, 언어 치료 프로그램 개발, AAC 개발, AAC 관련 보조 기기 개발이 대상이다. AAC 적용사례 부문은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의 교육 및 치료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일반직장 등의 직업 및 고용 그리고 가족 및 사회복지가 해당된다.
AAC 아이디어 부문은 AAC 도구, AAC 활용 교육 및 언어•임상 치료 체계, AAC 소프트웨어, AAC 관련 보조 기기 등에 관한 아이디어가 해당된다.
접수는 8월 31일까지며 부분별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내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보완대체의사소통 학술대회 참관 기회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응모한 AAC 아이디어가 실제 개발에 활용돼 정식 서비스로 이어질 경우 그 기여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상은 6명, 장려상은 9명이다.
공모 접수는 전자 우편(ksaac@naver.com)으로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홈페이지(www.ncfoundation.or.kr)나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홈페이지(www.ksa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및 가족, 교사, 언어치료사, 의료진, 행정가 등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연구하거나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4종을 오는 8월 제작발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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