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박대훈, 광주유니버시아드 사격2관왕

권총 50m 개인전 단체전 모두 휩쓸어 주목

동명대 박대훈 선수가 사격 2관왕을 차지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명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명대 박대훈(체육학과 3학년. 20)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사격 ‘50m 권총’ 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박대훈은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93.2점을 기록, 리낫 알루포프(러시아·191.5점)와 왕 지웨이(중국·168.9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대훈은 이날 오전 장하림(23·경기도청), 이태환(23·정선군청)과 함께 단체전 정상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대훈은 "한국 선수단을 대표로 2관왕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며 "모교는 물론, 팀 동료들과 선수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4월 20일 대구에서 열린 제27회 대학사격연맹기 전국사격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1차선발전에서 단체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크게 두각을 나타내며, 사격명문으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