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캡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날 0시 인민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과 입상 앞에서 인사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진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오른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조남진 중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순으로, 왼쪽에는 박영식 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노광철 상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순으로 도열했다.
김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 옆에는 당기와 공화국기, 군기들이 세워져 있었고 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4년 연속 김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지난해 20주기 때는 다리를 절룩이는 모습으로 참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선군정치'를 재확인하고 군부의 충성을 유도해 북한의 체제 안정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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