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 euronews(in English) 유튜브 'Greece formally requests 3-year loan from ESM bailout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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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 받는 조건으로 연금 및 세제 개혁을 단행하고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8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상설 구제금융 기관인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공개한 요청서에 따르면 그리스는 ESM에 3년간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자금 지원 규모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경우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는 그리스의 경제 및 재정 상황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 日헌법학자 90% "집단자위권 법안 위헌"
일본 헌법학자 중 90%가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안보 법안이 위헌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이 전국 대학에서 헌법을 가르치는 교수 328명(응답자 204명·응답률 62%)을 대상으로 법안의 합헌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184명)가 '위헌'이라고 답했습니다.
'합헌'이라는 답변은 3%(7명)에 그쳤고, '합헌·위헌을 논의할 수 없다'는 답은 6%(13명)로 집계됐습니다.
3. 런던 지하철 13년만 파업…24시간 종일제 근무개선 요구
영국 런던에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 노조가 2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운전자들은 임금 인상과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4시간 운행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요구하며 8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 30분)부터 하루 동안 진행되는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로 통근을 하는 시민들은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퇴근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원들은 런던 소재 지하철 역에서 피켓시위를 벌였고 런던교통공사(TfL)는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9일부터 지하철 운행이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TfL은 운행 차질이 10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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