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여전히 견고… 화장품주 톱픽 <KDB대우증권>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더욱 단단해진 이익구조를 통해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10일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날 전망이다"며 "특히 해외 사업 매출액이 같은 기간 44% 증가하는 등 외형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한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고, 해외 실적에서 중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수출 중심의 성장기에 진입하는 현재 시점에서 최적의 투자 대상이라고 판단하고, 화장품 섹터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