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 대형 면세점 티켓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에 돌아갔다.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관세청 면제점 특허심사위원회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계열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 공개된 평가기준표에 의해 5가지 요소를 충실히 평가해 점수를 많이 획득한 업체가 선정됐다. 또한 관리운영능력 경영에 관한 재무능력,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여도 상생협력을 위한 부분들이 우수한 업체들을 위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수 공개에 대한 계획'에 대해 이 차장은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업체가 요청하면 점수를 알려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영업 준비가 완료된 후 특허가 부여되는 시점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며, 신규 4곳 시내면세점은 3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4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 외에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으로,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군 입찰에는 제주관광공사가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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