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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13일 방폐물 최초처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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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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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지하 처분시설에 3008드럼 순차적 처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는 13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방폐물을 최초로 처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주 방폐장에는 이날 방폐물 16드럼이 최초 처분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008드럼을 처분한다.

또한 8월부터 원전 방폐물 3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33드럼 등 총 4233드럼의 방폐물을 인수한다.

공단은 투명하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을 위해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동경주지역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언론 등 방폐물 최초처분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 방폐장 1단계 시설은 아시아 최초의 동굴처분장으로 지하 80~130m에 방폐물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사일로 6기를 건설했으며, 향후 2단계사업은 12.5만 드럼 규모의 표층 처분시설로 건설된다.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 없는 안전한 방폐장 운영시스템을 확립해 경주시민과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로 예정됐던 방폐장 준공식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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