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추경, 기한내 원안 통과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11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새누리당]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새누리당이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대책을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앞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당부한 대로 11조8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을 최대한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추경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고 있지 못하는 사이 우리 경제는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지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할 일은 타협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추경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은희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번 추경에서는 선제적인 대처로 경기침체를 막는 것,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입경정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요구에 대해 "경기가 나빠지면 세입 감소가 수반되므로 세입 추경을 함께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이고, SOC 역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 사업의 하나로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포함됐던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메르스·가뭄 추경이므로 세입추경이나 경기부양 추경을 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제구조를 무시하는 주장"이라면서 원안 통과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