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다. 새정치연합 계파 갈등이 중대 분수령을 맞은 셈이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100여명 안팎의 당무위원들은 ‘김상곤 혁신위’의 1·2·3차 혁신안을 오는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로 넘길지 논의할 예정이다. 당무위원회 결과가 ‘김상곤 혁신위’의 관철 여부를 가리는 1차 관문인 셈이다.
당무위원들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해 △주요 당직자 △전국 시·도당 위원장 등 100명 이하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위원에 각 계파 인사들이 포진한 만큼, ‘김상곤 혁신위’ 핵심인 사무총장·최고위원제 폐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신설 등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계는 ‘김상곤 혁신안’ 의결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비노(비노무현)계 내부에선 “전당원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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