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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올 들어 전남 영광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어패류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21℃ 이상이 될 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저혈압, 쇼크, 피부 수포성 괴사 등이 동반되며 사망률이 50%이상 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생식을 삼가야 하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 후 사용하고 ▲여름철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충분히 가열처리 후 섭취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특히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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