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가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남도의 정을 느낄 수는 '알뜰한 여름나기' 상품인 '힐링을 찾아 떠나는 전남도 관광지 스탬프 투어' 행사를 13일부터 진행한다.
관광지 스탬프 투어 행사는 전남도가 추천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2개소 이상에서 스탬프 활동지에 도장을 찍는 '추억을 모으는 여행'이다.
목포 자연사박물관, 여수 오동도, 순천만정원․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담양 대나무박물관,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갯벌센터 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 6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우수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안내책자에 있는 할인 쿠폰을 이용할 경우 유료 관광지 24곳 입장료를 16~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남도 관광 알뜰상품 할인업소' 명패가 부착된 109개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음식비 5~10%, 숙박비는 5~30% 할인해준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승차권을 보여주면 할인 대상 유료관광지와 음식․숙박업소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광지 스탬프 투어' 활동지와 안내책자, 할인 쿠폰북은 주요 관광지 60곳에 비치돼있으며, 남도여행길잡이 홈페이지(www.namdokorea.com)에 우편발송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심남식 전남도 관광과장은 "여행은 알뜰하고 추억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남 관광지 스탬프 투어와 함께 하면 비용적인 만족과 함께 남도여행에서 생명의 숨소리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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