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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성공률, 치아 특수충전재료 MTA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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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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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치과 치료 중 아프기로 소문난 신경치료는 작은 치아에서 다시 몇 가닥의 신경관을 찾아서 제거하는 치료로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신경치료는 치아 속 신경을 제거하여 자연치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과 혈관을 모두 제거하고, 제거된 공간이 다시 감염되지 않도록 치과재료를 채워 넣는다. 이렇게 신경을 모두 제거하면 신경에 의한 통증이나 시린 증상이 사라지며, 치아 뿌리 끝 염증 증상이 개선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의 성공률은 90%정도로 높은 편이나, 간혹 신경관이 막혀있거나 불충분한 신경치료로 인해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신경치료가 완료된 후 당장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이는 신경치료 후에도 치아 뿌리 끝에 있는 염증이 없어지지 않았거나 다시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다.

이런 경우 다시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하나 앞에 진행된 신경치료가 잘 되었거나 다시 신경치료가 불가능할 때에는 다음 단계로 치근단 절제술을 시도한다. 잇몸을 절개 해 치아 뿌리 끝을 노출시켜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염증을 함께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인천 청라에 위치한 맑은미소치과(청라점)박영규 대표원장에 따르면 이 경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치과용 CT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정확히 치아의 뿌리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수술 부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단해 내부를 볼 수 있기때문이다.

치근단 절제술은 외과적 신경치료라 불리며,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행해지는 시술이다. 잇몸을 열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아뿌리를 3mm 잘라낸 후 MTA라는 특수충전재료로 뿌리 끝부분을 충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박 원장은 “치근단 수술의 사용되는 재료 중 MTA라는 재료가 개발되어 수술 성공률을 높아졌고, 현재 거의 모든 치과 치료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T, 파노라마 등 치과 검진장비와 의도적 재식술에 사용되는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 재료를 함께 사용해 발치 전 한 번 더 자연치아를 살려내는 치료방법이다. 세균 박멸 및 치주 재생효과가 높은 MTA재료를 통한 2차 신경치료나 치아 재식술 치료로 충분히 치아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TA신경치료는 2차 신경치료나 치아 재식술의 결과도 훨씬 좋아 최근 아프지 않은 신경치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맑은미소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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