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후레쉬' MLB 공식맥주로 선정…오늘 첫 TV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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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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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올스타전서 가상광고 방영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Cass Fresh)’ 광고를 미국 메이저리그(MLB) TV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비맥주는 카스가 MLB의 공식맥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MLB 측과의 협약에 따라 우선 올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올스타전 각 한 경기씩 총 세 경기에서 카스 가상광고(Virtual AD)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광고는 실제 경기장에 존재하는 광고판은 아니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합성해 가상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것으로, 스포츠 중계에서 널리 쓰이는 광고 기법이다.

카스의 가상광고는 한국을 포함해 야구의 인기가 높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제품이 MLB 공식맥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맥주 중 MLB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는 카스가 유일하다.

카스가 이번에 MLB 경기에 가상광고를 하게 된 것은 지난해 오비맥주를 인수한 AB인베브의 도움이 컸다. AB인베브의 버드와이저는 MLB의 공식 맥주로, 경기장 전광판 광고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도 판매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AB인베브 측에서 기존 MLB와 협력하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카스의 가상광고를 만나 볼 수 있는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에 시작하는 올스타전이다.

이후 10월 초부터 차례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카스의 가상광고가 노출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카스 맥주 브랜드 수출을 아시아 전역에 계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MLB 경기에 카스가 공식맥주로 노출돼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MLB와의 협력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카스의 더욱 젊고 신선한 야구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는 다양한 야구 마케팅을 선보여 왔다. 지난 4월에는 프로야구선수를 형상화해 ‘카스 후레쉬 야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2011년부터 통합 포인트 제도인 ‘카스포인트’ 후원, 카스포인트로 선수를 시상하는 ‘카스포인트어워즈’를 운영하는 등 야구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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