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취업시장에서 사교육비 지출까지 마다하지 않는 취준생들에게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입사서류 작성 기본부터 면접코칭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고양시청 청년일자리센터’의 무료 혜택을 활용해 취업의 문을 열어보자.
▲ 1막 취업 심층상담, 진짜 스펙은 정확한 자기 이해=일자리센터에서는 프레디져, MBTI 등의 진단도구를 활용해 직업흥미검사와 획일화되지 않고 내 적성, 상황, 경력 등에 맞는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밀한 자기분석으로 기반을 다져두면 취준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시 답변 내용 등의 과제들도 연달아 해결되니 일석이조이다.
▲ 2막 청년 멘토링, 취업 선배에게 듣는 생생한 잡담=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알짜 정보는 취업 선배들에게서 나온다. 청년 Job談은 직업인 멘토와 10여명의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에게 일과 삶에 대한 실패·성공담을 들을 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청년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4막 캣취업(Cat cheer-up), 채용 트렌드에 맞춘 역랑 강화 프로그램=집단상담과 개별 상담을 포함해 총 5주간 진행되는 ‘캣취업’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기탐색, 채용동향, 구직서류 클리닉, 모의 면접, 직무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다. 탈스펙, 인성면접, NCS 기반 채용 등 최신 취업 트렌드를 접목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제시 한다.
2010년 매 3기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캣취업은 2014년부터 7기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수료자 중 평균 70%의 취업률을 나타냈고 올해 6월말 현재 1기~3기 수료자(총46명) 중 20명이 취업에 성공해 명실공 청년들의 성공 취업에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5막 모의 면접, 실전을 위한 최종병기= 이달 초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프로그램실에서는 캣취업 4기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들의 모의 면접이 펼쳐졌다. 청년들은 면접자와 면접관, 관찰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롤플레잉’ 방식으로 신랄한 질의응답을 펼쳤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현장은 실제 면접장을 방불케 했다.
모의 면접에 참여한 김 모 군은 “캣취업의 여러 가지 커리큘럼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모의면접이었다. 사실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이라 생각하고 의자에 앉으니 식은땀이 절로 났다. 동기들이 던진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하면서 나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모의면접에서 지적받았던 점을 틈틈이 보완해 결국 지원한 회사에서 합격 통지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6막 청년 인력 풀(pool), 청년 취업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캣취업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후 구직자가 잘 알지 못하는 고양시의 우수기업, 히든 기업에 알선하고 상설, 동행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기수로 참여하는 동기들 간에 정보 공유와 격려도 수료 이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청년드림팀의 일자리 매칭 전략 역시 남다르다.
청년 구직자와의 심층 상담은 물론 양질의 채용 건을 알선하기 위해 전문 시스템을 활용해 구인 기업체에 대한 재무재표, 회사규모,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도 등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다.
▲ 7막 고양시청일자리센터, 취업을 위한 필수 관문=고양시청일자리센터의 사업은 하반기에도 다양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지난 4월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청년드림 잡페스티벌을 포함해 연간 3회 열리는 청년박람회와 총 7회 운영되는 캣취업 프로그램이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인사담당자나 현직 직업인과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청년드림데이’와 청년구직자의 요구에 맞춰 올해 새롭게 마련한 ‘청년잡클리닉’ 등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예비 청년층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 특강, 전역 장병을 위한 순회특강 등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청년드림팀(031-8075-3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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