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적극적 화재 진압활동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재산피해 1364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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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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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올 상반기 화재 발생현황 분석 결과 대형화재는 없었으며, 적극적인 화재 진압활동으로 소형화재는 41건이 감소해 재산피해액이 1364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화재는 1702건으로 전년 대비 41건(2.4%)이 감소했다. 이는 공장 등 비주거 시설, 차량, 임야지역 산불·들불 등 부주의 화재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이 화재현장에서 119정신으로 인명구조 및 대피를 유도하여 500명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으며, 인명피해는 69명으로 전년 51명보다 18명(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증가 주요원인은 화재취약시간(밤 11시~새벽 5시)에 발생한 아파트 화재 시 화재 인지 지연에 따른 피난장애로 인한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분석되었다. 사망자 현황을 보면 전년도보다 전기적 요인 1명, 방화 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액은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억원(15.8%) 감소했다. 전년 대비 비주거 시설(산업시설) 등에서 화재피해액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장소별로는 야외(기타) 546건, 단독주택 346건, 임야(산불·들불 등) 216건, 자동차(승용·화물) 150건 등이며, 요인별로는 부주의 1026건, 전기적 요인 253건, 기계적 요인 130건 등이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242건, 담배꽁초 219건, 불씨·불꽃·화원 방치 144건 등으로 분석됐다.

경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2015년도 상반기 화재현황 분석결과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가올 가을철 및 겨울철 예방행정자료 및 안전대책 수립에 반영하여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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