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공급 증가 우려로 WTI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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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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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룸버그 뉴스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0센트(1.0%) 내린 배럴당 50.91달러에 거래됐다.북해 산유지인 버자드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올랐다.

8월 인도분 선물 만기일을 맞아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84% 상승한 배럴당 5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북해 산유지인 버자드에서 정전이 발생해 생산을 멈췄다는 소식으로 올랐다. 브렌트유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버자드는 영국 최대 산유로지로 하루 17만∼1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하지만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시장조사기업 젠스케이프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이 늘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쿠싱은 WTI가 인도되는 지점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5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143.9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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