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고미술)을 알게 되면 진정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진정 보게 되며,
볼 줄 알게 되면 소장하게 된다.
이런 분은 그저 모으는 사람과는 다르다."
유한준兪漢雋(1732~1811)의 <석농화원石農畵怨> (발문)
이번 강좌는 오는 8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열린다.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2층 강당에서 16회의 강의와 1회의 국내 박물관 및 문화유적지 답사로 진행된다.
강의는 유홍준 윤용이 배기동 이원복 이오희 이태호 교수등 문화재전문가와 고미술 감정 권위자들이 대거 포진됐다.
지원 자격은 고미술애호가, 일반인, 학생 등으로 100여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8월 25일까지다.
교육을 마치면 (사)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고미술품 감정교육 전문과정(10주) 입학 자격 부여 ▲ 커뮤니티 구축 및 활동을 위한 회원 수첩 제공 ▲ 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주관 행사에 초대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고미술품 감정교육은 지난해까지 모두 일반과정 18기, 전문과정 7기를 개최하여 고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 재계 · 정계 · 학계 · 법조계 · 의료계 · 교육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 1700여명을 배출했다. 최동섭 전 건설부 장관, 최재천 국회의원, 김종우 전 해양경찰청장, 백한기 쌍용레미콘 대표 등이 수업을 들었다. 수강료는 55만원(교재비, 국내 답사비, 부과세 포함). (02)722-5958,
최동섭 이사장은 "고미술문화대학은 문화재 관련 교육 서비스를 통하여 국민의 문화재 이해 및 감식안 함양을 촉진하고 있으며,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 홍보대사가 되어 훌륭한 우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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