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37회에서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마희라(김미숙)가 아들 박재준(윤박)과 강이솔(이성경)과의 결혼을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희라는 박재준에게 "방금 너희 둘의 결혼을 허락했다. 하지만 그 앨 용서할 수도 널 이해할 수도 없어"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러나 "아들이 원하니까, 행복해지는 일이니까"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어 마희라는 "넌 날 배신할 수 있어도 난 널 버릴 수 없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아들이니까 내가 모든 것을 버리겠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었고 이에 박재준은 뒤에서 마희라를 말없이 꼭 껴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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