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유성구는 20일 노은3동 개청과 함께 어린이 영어학습과 문화 공간이 될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날 문을 연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은 기존 동 주민센터가 갖고 있던 행정업무 중심에서 아이들을 위한 학습과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꾸며진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은 노은3동 주민센터 1층(234㎡ 면적)에 자료실(장서 5130권)과 커뮤니티공간, 유아방 등을 갖추고, 아이들이 영어 학습과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에 있는 책 5130권은 모두 영어 도서로 구비됐으며, 하반기 중 4000여 권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운영은 마을중심 주민공동체 조직으로 꾸려져 자원봉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 5일(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또한 이곳에서는 영어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영어독서지도, 영어영화상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가 단순 행정 기능이 아닌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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