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부처별 세부심사가 이틀째 진행된다.
국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를 열어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정부 추경안 심사를 이어간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의결한 소관 부처별 예산의 증·감액 항목과 규모의 윤곽이 잡힐지 주목된다.
집권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가뭄 대책 등을 위해 정부의 추경안의 원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본회의 처리 마지노선은 앞서 예결위 여야 간사가 합의한 오는 24일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입보전용 추경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법인세 정상안 방안을 부대의견에 첨부할 것을 요구, 여야 합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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