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배구부는 19일∼20일 경남 남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와 목포과학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 하계U대회 여자팀 주축이었던 우석대학교는 대회 피로도 풀리지 않은 가운데 다시 소집돼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목포과학대학교와의 첫 경기는 3대0으로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두 번째 경기인 단국대와의 경기는 피 말리는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지만 단국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공방전을 거듭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우석대가 15대7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대2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조은성, 세터상에 김인지, 블로킹상에 서채영, 신인상에 권수정, 최우수지도자상에 정기남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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