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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문화가족 자녀 동화책 읽는 기기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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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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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전라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담뿍이' 140대(2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전달되는 '담뿍이'는 육아와 언어공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운드북으로 아빠‧엄마 목소리를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기기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의 자녀 지도를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으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담뿍이' 전달식 [사진제공=전북도]


다문화가족 자녀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아빠·엄마의 모국어를 배워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어려워하며 모국어 사용에 부정적인 일부 가족의 반대로 다문화가족자녀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다문화가정에 전달되는 담뿍이는 우리말이 서툰 엄마에게는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재미읽게 책읽는 습관을 갖게 해 자녀들이 건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담뿍이 : 담뿍이에 저장된 동화나 엄마·아빠 목소리로 녹음한 동화책을 들으며 대화할 수 있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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