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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미국 자회사 지분 49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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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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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OCI는 종속회사이자 북미지역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가 자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계열회사인 OCI케미칼 보유 지분 100%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OC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산하의 화학분야 자회사 OCI 케미칼(지분율 100%)을 터키 이스탄불 소재 에너지기업 지너(Ciner)에 4억2900만달러(4918억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OCI케미칼이 지분(74.9%)을 보유한 OCI리소시즈 LP가 매각된다. OCI 리소시즈 LP는 소다회 제조사인 OCI 와이오밍 LLC 지분 51%를 보유한 회사로 2013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OCI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태양광 발전 등 북미지역 신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의미가 있다"며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케미칼 소재 등 핵심사업 중심의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OCI는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해 자회사 OCI 솔라파워를 설립하고 2012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4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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