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족도시 둘레길 명칭, 시민선호도 조사

7개 구간 47건의 명칭 후보안 선정…23일 까지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둘레길 명칭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7월 2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둘레길(연장 168km)은 총 18개 구간으로 도시개발 시기에 따라 단계별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원수산과 전월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구간 약 67㎞가 개통되었다.

행복청은 현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7개 둘레길 구간의 명칭선정을 위해 지난 6월 한달간 명칭공모를 실시하여, 총 475건의 다양한 명칭을 접수받은 바 있다.

접수된 명칭 중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1차 심사를 통해 각 구간별로 6～8건씩 총 47건의 후보안을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47건의 명칭 후보안을 대상으로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주민센터를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둘레길을 실제 이용하는 시민들이 명칭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애착을 갖고 둘레길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명칭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2차 심사위원회와 행복청 명칭제정자문위원회를 거쳐 8월 초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