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보사연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의는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전북이전과는 무관한 자체적인 구조개편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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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경
전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국민연금법 제27조에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을 명시하고 있어 기금운용본부가 공사화되더라도 전북이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춘진·김성주의원과 협력해 관련 법안의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기금운용본부의 원활한 이전·정착을 위해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입법조사처, 금융연구원, 학계, 정치권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는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개별적인 업무협조를 하는 등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즉각적인 행정적 대응을 위해 기금운용이전대응 TF팀을 신설, 기금운용본부 이전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TF팀에서는 지난 4월 전북혁신도시에 기금운용본부사옥이 착공된 이래 매주 현장을 방문, 공사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30%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전북에 이전한 뒤 관련 기관 협력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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