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최종일 아이언샷을 하는 박양희 [사진=KLPGA 제공]
박양희(42)가 21일 강원 원주 센추리21CC(파72·길이578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시니어투어 8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박양희는 1993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1997년 제5회 동일레나운 레이디스클래식 때 거둔 10위였다.
이번 우승은 정규·시니어투어를 통틀의 자신의 첫 승이다. 박양희는 “그동안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연습하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 우승자 정일미(43·호서대)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한소영(42·MFS) 이선숙(46)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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