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둘리뮤지엄 전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둘리네 집에 초대합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둘리뮤지엄'(시루봉로1길 6) 개관식을 갖는다.
둘리근린공원 내 위치한 박물관은 연면적 415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토종 만화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건물은 전시관(뮤지엄동)과 어린이만화도서관(도서관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뮤지엄동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상영관, 전시관이 있다. 지상(1~3층)엔 체험관, 전시홀, 작가의 방, 실내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섰다. 도서관동에서는 아동열람실, 동화구연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영유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시설 이용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개관에 맞춰 쌍문동 일대를 '둘리테마파크'로 발전시키며 만화도시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은 어른들에게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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