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에서 편안한 영화 관람을…템퍼, CGV와 손잡고 템퍼시네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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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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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편안한 침대 위에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상상 속에서만 보던 침대극장이 현실로 다가왔다.

템퍼코리아는 템퍼의 리클라이닝 전동침대에 기능성 매트리스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리클라이닝 침대극장 템퍼시네마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템퍼시네마는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과거 해외 몇몇 영화관에서 침대극장을 시도한 사례는 찾아볼 수 있지만 대부분이 극장 내부의 분위기를 침실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에 그쳤다. 실제로 사용됐던 침대 역시 나무 평상을 이용해 침대 형태로 제작했고 그 위에 침구, 쿠션 등을 추가한 정도였다.

하지만 템퍼코리아는 상영관 전 좌석을 템퍼 리클라이닝 침대로 교체해 템퍼시네마 두 관을 완성했다. 각각의 좌석은 리클라이닝 전동침대(간단한 버튼 작동만으로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침대) 위에 기능성 매트리스를 올려둔 구조로 세팅돼 극장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주종규 템퍼코리아 사장은 이날 서울 압구정동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템퍼시네마는 전문 침대브랜드의 실제 제품을 이용해 극장을 리모델링한 최초의 사례"라며 "템퍼 매트리스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CGV와 컬래버레이션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혁 CGV 영업본부장은 "템퍼와 함께 템퍼시네마를 완성하면서 관람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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