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번 주 내로 방학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 교육당국이 방학 중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긴장의 끊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저녁 한솔동 일원에서 초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및 학교전담경찰관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가두 캠페인은 학기 중 자체 교육과정 속 예방 교육이 지속 이루어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하계 방학으로 학교폭력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다시 알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방과후와 맞벌이 부부들이 퇴근하는 저녁 7시를 전후해 PC방 등 상가가 밀집한 첫마을을 중심으로 한 한솔동 일원에서 ‘학교폭력예방 우리가 지키자’, ‘함께해요 학교폭력 예방’등의 문구가 적힌 띠를 어깨에 두르고 거리에서 만나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유형별 학교폭력 유해성을 알렸다.
조미자 시교육청 장학사는 “사소한 장난이 친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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