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4일 오후 김기봉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특구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한 ‘의왕철도특구 공공디자인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착수 후 현재까지의 최종결과를 재점검하고 추가적인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용역 최종결과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철도특구 공공디자인방안 수립 용역은 의왕 부곡동 지역이 2013년 철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철도특구에 부합하는 공공디자인을 연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김 시장, 공공디자인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왔으며, 오는 31일 준공 할 예정이다.
용역은 의왕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철도를 연계한 “녹색철길 의왕”이라는 기본방향아래 추진됐다. 또 세부디자인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추진시 가이드라인의 활용 편의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각 거점별(왕송호수변/의왕역앞 중앙로/부곡재래시장/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변) 경관과 공공가로 시설물 및 안내홍보판, 편의시설의 디자인 등 각 거점간의 연계성 있는 디자인 계획으로 통일·상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자연생태와 철도문화가 어우러진 청정문화권역인 철도특구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면서 철도의 특색이 담긴 디자인이 접목됐다”며, “특구지역 전체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통합디자인과 레일바이크, 철도테마거리 등 관련사업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공공디자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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