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최초 해외전용 선불카드 출시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은행은 최대 10개 통화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해외전용 선불카드 '신한글로벌멀티카드'를 24일 출시했다.

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10개 통화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차례에 미화 기준 50∼1만 달러, 연간 10만 달러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달리 해외사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거나 해외 ATM기에서의 현금 인출도 할 수 있다.

은행 계좌와 연결돼 있지 않아 분실해도 계좌인출 위험이 없고,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카드사용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해외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 배낭여행객, 해외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