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포천시 신북면 가채2리청년회(회장 조성돈)는 중복을 맞아 지난 25일 마을회관에서 노인 100여명을 초청, '정듬뿍, 사랑가득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청년회는 해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청년회 회원들은 노인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 이날 오전 일찍부터 삼계탕을 끓이기 시작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조성돈 청년회장은 "미약하게 준비했지만 마을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년회가 마을의 아들로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채2리청년회는 15년째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회원 30명이 활동중이다. 매년 삼계탕 나눔행사 외에도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마을 방역활동 및 제초작업, 꽃길가꾸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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