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런칭행사에는 이현숙 APCICT 원장과 이란 마흐무드 바에지 정보통신부장관 외에 많은 이란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런칭행사 후, APCICT와 이란 정보통신부는 이란의 전부처에 소속된 450여명의 고위 및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일련의 워크숍을 개최하여 APCICT의 11개 아카데미 모듈 중 '전자정부 응용사례', '인터넷 거버넌스', '효율적인 ICT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운영지침 및 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나머지 APCICT 아카데미 모듈에 대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 등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7.20)함에 따라 이란의 인프라 현대화 및 건설시장 활성화, ICT 투자 수요 증대 등 시장 개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APCICT 교육 프로그램의 이란 진출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로써, 이란은 APCICT의 교육 프로그램(2008년 6월 공식 런칭)을 도입하는 30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란의 경우, 이란어 현지화 작업도 진행될 계획이어서 APCICT의 아카데미 모듈은 모두 1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PCICT의 프로그램은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UN-ESCWA) 및 유엔 중남미위원회(UN-ECLAC)와도 협력하여 아프리카, 서아시아, 중남미지역에서도 도입된 바 있으며,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회원국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확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도 지난 6월 8일, APCICT의 아카데미 모듈은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UN-ESCWA) 소속 17개 회원국의 중동지역 교육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제작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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