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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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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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공무원 정보통신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및 이란어로 현지화 작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유엔 아시아ㆍ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 APCICT, 원장 이현숙)은 27일, 이란 정보통신기술부(장관 마흐무드 바에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PCICT의 아카데미(공무원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모듈을 이란에 런칭한다.

이날 런칭행사에는 이현숙 APCICT 원장과 이란 마흐무드 바에지 정보통신부장관 외에 많은 이란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런칭행사 후, APCICT와 이란 정보통신부는 이란의 전부처에 소속된 450여명의 고위 및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일련의 워크숍을 개최하여 APCICT의 11개 아카데미 모듈 중 '전자정부 응용사례', '인터넷 거버넌스', '효율적인 ICT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운영지침 및 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나머지 APCICT 아카데미 모듈에 대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 등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7.20)함에 따라 이란의 인프라 현대화 및 건설시장 활성화, ICT 투자 수요 증대 등 시장 개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APCICT 교육 프로그램의 이란 진출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 및 중견 공무원 450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란 정부의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이해의 제고 및 본격적인 정보통신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이란은 APCICT의 교육 프로그램(2008년 6월 공식 런칭)을 도입하는 30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란의 경우, 이란어 현지화 작업도 진행될 계획이어서 APCICT의 아카데미 모듈은 모두 1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PCICT의 프로그램은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UN-ESCWA) 및 유엔 중남미위원회(UN-ECLAC)와도 협력하여 아프리카, 서아시아, 중남미지역에서도 도입된 바 있으며,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회원국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확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도 지난 6월 8일, APCICT의 아카데미 모듈은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UN-ESCWA) 소속 17개 회원국의 중동지역 교육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제작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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