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인천국제공항에 고효율 더블로이유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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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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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조감도[한글라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글라스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사용될 고효율 더블로이유리 ‘쿨-라이트SK’를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10만㎡(3만평) 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는 국내 공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38만4000㎡)로 연간 1800만명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다. 오는 8월부터 유리공사가 시작되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공 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62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고 화물 580만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친환경 청정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자연채광, 단열성능 향상 등의 에너지 효율화 노력을 통해 기존 터미널 대비 약 4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친환경 청정공항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인천국제공항은 외장 단열재 선정에서도 매우 까다로운 기준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했으며 그 결과 한글라스의 ‘쿨-라이트SK’가 최종 선정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적용될 한글라스의 더블로이유리 ‘쿨-라이트SK’는 두겹의 은 코팅막으로 높은 단열성능과 뛰어난 태양열 차폐효과를 동시에 갖춘 고기능 고효율 로이유리다. 실내로 유입되는 가시광선을 일부 차단하는 기존 반사유리의 단점을 보완해 가시광선의 유입량을 최대화함으로써 밝고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결로현상을 막아주며, 사계절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돼 낸낭방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이런 기능성을 인정 받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MBC 상암 사옥, 양재 가정법원, 연합미디어 센터 등 국내외 주요 시설 및 건물에 적용됐다.

한글라스 이용성 대표이사는 “동북아 중심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발전에 한글라스의 유리가 기여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인정하고 선택한 쿨-라이트SK로 친환경 건축 시대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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