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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걱정 없이 도심서 즐기는 휴가…'호캉스'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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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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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여름 휴가철 여행지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곳은 바닷가다. 하지만 북적이는 인파는 물론 성수기 바가지 요금, 여기에 엄청난 교통 체증은 즐거워야 할 휴가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다. 

더운 여름철 휴가, 사람 많고 번잡스러운 여행지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도심의 럭셔리한 호텔에서 여유롭게 피서를 즐기는 ‘호캉스 (호텔+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파에 치이지 않고 교통 체증도 부담 없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국내 특급호텔 두 곳을 소개한다.

◆여름아 우리랑 놀자! 아이들의 눈이 반짝 반짝…그랜드하얏트 서울, 가족 고객 전용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 운영
 

야외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가족 고객. 펀타스틱 패밀리 패키지 고객은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여행 한 번 떠나기 정말 힘들다. 기저귀, 아이를 위한 먹거리 등을 따로 챙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장거리 이동에 지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달래다 보면 여행지에 닿기도 전에 부모들은 지쳐버린다.

올해 휴가만큼은 부모도, 아이도 좀더 즐겁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펀타스틱 패밀리 패키지를 추천한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가족 단위 패키지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전용 라운지인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를 꾸리고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체크아웃, 컨티넨탈 조식, 해피아워 등 클럽층 투숙객에게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던 클럽 라운지 서비스에서 차용한 신개념 가족 맞춤형 라운지다.

이곳은 펀타스틱 패밀리 패키지 고객 전용 공간으로, 호텔 2층에 독립적으로 마련돼 있어 자녀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독일 명품 친환경 가구기업 아이베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룸을 구성했다.

놀이시설 뿐 아니라 어린이 요리 수업, 어린이 요가 및 줌바 수업, 물로켓 쏘기, 성악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재미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플레이룸 안에는 열 명의 라운지 서포터즈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동선을 수시로 확인한다.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호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에서 즐거워하는 아이


기심 많은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서포터즈 덕분에 이곳을 찾은 아이들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에 푹 빠져 있는 동안 부모들은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조금은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에서 노는 아이들

즐거운 놀이시간 후에는 온가족이 야외 수영장으로 나가 보자. 푸른 물빛, 정원 속 작은 폭포, 나무와 꽃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해외 휴양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빠져 보는 것도 호캉스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펀타스틱 패밀리 패키지는 그랜드 객실 1박에 주니어 라운지 이용 혜택과 컨티넨탈 조식 및 해피아워,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등이 혜택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43만5000(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이용 기간은 8월 16일까지다. 02-799-8888

◆여름아 이리오너라!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인천 최초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재 디럭스 스위트룸

국내 특급호텔들이 그럴 듯한 야외 수영장에 각종 키즈 프로그램,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가족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 데 반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호텔 자체로 승부수를 걸었다.

여름철을 맞아 선보이는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조식 구성이 전부다. 그래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찾는 이용객이 많은 것은 아마도 여유와는 거리가 먼 도심 속에서 오롯이 나만의, 또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까닭일 것이다.
 

한옥 독채를 쓸 수 있는 로얄 스위트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수상택시와 카누 등이 유유히 다니는 센트럴파크, 그 주변에 마천루(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아주 높은 고층 건물)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난 5월 오픈했다.

홍콩, 싱가포르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지역 안에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이 호텔은 고즈넉하고 푸근한 전통 한옥에서 호텔만의 특급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어 오픈 초기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국내 주요 무형문화재와 명들의 피와 땀이 배어 들었다. 

호텔 건축에는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임충휴 칠기 명장 그리고 가풍국 목공 명장 등 공정마다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재현해 냈다.

2층으로 이루어진 경원재는 객실 규모 역시 30실(로열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게다가 로열 스위트룸은 독채다.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수라'

가족 이용객이 좀 더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또 층간 소음 및 방간 소음 걱정 없이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객이 경원재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곳이 넓은 마당을 품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절로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 

물론 한옥호텔이라고 해서 전통적인 요소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내부는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세련된 서양식으로 꾸몄다. 

한편 경원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선로 빙수’를 판매한다.

한국 대표 궁중음식인 신선로를 본떠 만든 신선로 빙수는 신선한 계절과일과 정성스럽게 삶은 전통 팥, 달콤한 타락죽, 그리고 고소한 인절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빙수와 상큼한 망고가 가득 올려져 있는 망고 빙수 두 가지로 준비된다. 
 

더위를 달래기에 제격인 신선로 빙수

여기에 유기로 만들어진 신선로가 빙수의 시원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줘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대표이사이자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위탁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욱 사장은 “​한옥 호텔 활성화에 앞장서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은 물론,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문화재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로 호텔 운영을 하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멋이 더해지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특급 호텔 출신들의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로 고객들께 먼저 선택받는 호텔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032-72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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