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용준의 '욘사마 급' 배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용준은 박수진과 2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배용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결혼식장에 들어선 배용준은 팬들에게 별다른 인사는 하지 않았다. 대신 도합 약 1000만원 상당의 음료수와 호텔 식사권을 제공했다. 먼 길 여행 온 팬들에게 나름의 성의를 보인 그의 행동에 일본 팬들은 새삼 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네이버 대중문화사전에 따르면 일본 팬들이 그를 부르는 별칭인 욘사마(ようん[勇]さま)란 배용준의 이름 중 ‘∼용∼’을 따서 그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사마'란 일본에서 왕족과 같이 고귀한 신분이나 존경받는 사람 뒤에 붙이는 칭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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