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리큐…온실가스 감축 '30년생 소나무 20만그루 심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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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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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애경은 자사의 액체세제 ‘리큐’가 원료 구입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2년간 30년생 소나무 21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액체세제 리큐는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량은 줄이면서 3배의 세척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정량 계량이 쉽도록 용기에 세탁볼을 접목시켜 2010년 처음 출시됐다.

리큐는 세탁세제의 과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정량쓰기 캠페인’을 비롯해 구입, 생산, 유통, 사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대비 4.2%(최소탄소감축율) 이상 감축시켰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에서 인정받은 배출권 구매,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운동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리큐의 주요 10개 제품은 2013년 7월 액체세제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중 하나인 리큐 진한겔 드럼용 3L는 탄소중립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애경은 탄소성적표지 제도의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3단계 탄소중립제품 인증 등을 모두 취득한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리큐가 저탄소제품 인증과 탄소중립제품 인증 취득이후 2년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량은 총 143만 2390kgCO2(이산화탄소 환산기준)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1만7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전력사용량으로 환산하면 5000가구(4인가족 기준)가 각 가구당 약 10만원의 전기세를 절약한 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공개하는 제도로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과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3단계 탄소중립제품 인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경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을 통해 2017년 12월까지 30년생 소나무 약 50만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대한 상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마트그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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