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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하는 박인비. 날씨가 비교적 화창한 듯하나 본 대회에서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사진=브리티시여자오픈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트럼프 턴베리리조트 에일사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다.
박인비는 세계 여자골프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나 당시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다.
박인비는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해야 진정한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이 대회 우승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가 올해 우승할 경우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4개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안게 된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박인비는 그러나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또 지난주 미국LPGA투어 마이어클래식 최종일 5오버파 76타로 올시즌 18홀 최악 스코어를 냈다. 그는 “골프를 하다 보면 스코어가 안나오는 시기가 있는데, 지난주 최종일은 그런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가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1라운드를 치러보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듯하다. 그는 30일 오전 11시59분(한국시간 30일 오후 7시59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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